
예술행동그룹 이어위그는 한국인 이민아와 캐나다인 롸일리 앤더슨이 2년동안의 공동작업 이후 2020년에 함께 시작한 다원예술 공동체입니다. 개인적이고 감성적인 이야기와 그림자극, 참여설치예술등을 툥해, 일상 속에서 참여할 수 있는 소소하지만 창의적인 행동이나 예술활동을 유도하면서 고립된 개인과 집단이 어떻게 연대하고 세계가 직면한 기후위기와 사회불평등같은 커다란 문제들에 함께 대응할 수 있는지를 상상해왔습니다. 세대간이나 사회구성원간, 국가간에 긴장이나 충돌을 야기하는 무거운 이슈들에 대해서도 친근한 미디어와 예술적인 표현방식을 이용해 접근성과 감수성을 향상시키는 작업을 해오고 있습니다. 현재 서울과 밴쿠버에서 주로 활동하며 두 도시의 예술가들, 그리고 시민들과 함께 무럭무럭 예술행동을 꿈꾸고 있는 중입니다.